최민준 (지은이) | 아트북스 | 2012-08-24
딸 셋중 둘째인 우리엄마, 그리고 나와 여동생 뿐인 우리집에서 남자라곤 아빠 밖에 없었다. 여중 여고에 여성이 대부분인 전공까지...
난 정말 남자를 알 수 없었다. 그리고 남편외에 다른 남자를 내 가족으로 맞아들일 준비는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아들, 특히 정신잃고 사방으로 뛰어 다니며 말썽부리는 어린 남자아이들을 보며 왜인지 모르지만 전혀 나와는 관련없다고 생각했다. 시월드를 만나기 전에도 만난 후에도 난 늘 아들만 있는 여성들을 욕하며 그들의 사고방식 행동 스타일 다 싫어하고 비난했었다.....
그런 내가 아들 엄마가 되었다. 그리고 이아이, 누가 봐도 아주 아들아들 하다.. 나에겐 그런 아들 엄마가 될 마음의 준비도, 체력의 준비도 없었다. 그렇지만 받아들여야 했고 마침내 태어난 내 아이에게 눈이 멀어 지금까지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다.
아직 18개월인 지호가 아들이기 때문에 더 어렵거나 고민되는건 없다. 하지만 정말 지호에게 좋은 엄마가 되어 주고 싶다. 나의 색안경은 아들에게 사랑받는 엄마란 없다고 보여졌고 그렇게 사랑받는 다면 그건 며느리가 될 누군가에게 너무 고통일거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아들에게 싫은 사람, 지긋지긋 한 사람,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안되야 겠다. 날 막 좋아하고 따르지는 않아도 적어도 엄마를 믿고 인간적으로 좋아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 마음 하나로 이책을 집어 들었다.
아직 적용하기에는 많이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두고두고 들쳐보며 가슴에 꼭꼭 새기며 읽고 싶은 책이다.
"아들을 갖는 순간 전쟁에 대비하라.
아들과의 전쟁을 대비하는 최고의 방법은 무엇일까? 아들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이다. 아들의 특성에 대해서, 그리고 내 아들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나면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때 가슴이 울렁이는 일도, 화를 절제하는 일도 줄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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